태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익혀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태국 화폐(바트, THB)입니다. 현금과 카드 결제가 모두 가능하지만, 사용 환경에 따라 적절한 결제 수단을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환율과 환전소 선택에 따라 여행 예산을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태국 화폐 단위, 동전과 지폐 종류, 바트 사용법, 환전 팁까지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1. 태국 화폐 단위 종류
Contents
태국의 공식 화폐 단위는 바트(THB, ฿)이며, 한국 원(KRW)처럼 동전과 지폐가 모두 존재합니다.
태국 동전 (Coin)
태국에서는 동전이 일상적으로 사용됩니다. 특히, BTS(스카이트레인) 자동판매기나 노점상에서 동전이 필수적입니다.
태국에서 유통되는 동전은 1바트, 2바트, 5바트, 10바트이며, 1바트 미만의 작은 단위(25사탕, 50사탕)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 1바트: 편의점, BTS 승차권 구매 시 자주 사용
- 2바트: 1바트보다 크고, 잘못 쓰일 수 있으니 주의
- 5바트: 중간 크기의 동전으로 택시나 작은 가게에서 유용
- 10바트: 가장 큰 동전이며, BTS 및 대중교통 이용 시 필수
💡 Tip: 태국의 동전은 색과 크기가 달라 쉽게 구별되지만, 2바트 동전은 1바트와 비슷해 헷갈릴 수 있으니 확인 후 사용하세요.
태국 지폐 (Banknote)
태국 지폐는 금액별로 색상이 달라 한눈에 구별하기 쉽습니다.
- 20바트(초록색): 길거리 음식, 작은 기념품 구매 시 유용
- 50바트(파란색): 상대적으로 보기 드물지만 택시비, 소액 결제에 적합
- 100바트(빨간색): 가장 많이 사용되며, 대부분의 결제에 활용
- 500바트(보라색): 고액권으로, 쇼핑몰이나 호텔에서 사용
- 1,000바트(회색): 가장 큰 단위의 지폐지만, 거스름돈 부족으로 인해 작은 가게나 택시에서 사용하기 어려움
💡 Tip: 1,000바트 지폐는 거스름돈 문제로 거절당할 수 있으므로, 100바트 이하의 지폐를 충분히 준비하세요.
2. 태국 바트 환율과 환전 꿀팁
태국 바트 환율
태국 바트 환율은 시시각각 변동되므로 출국 전에 최신 환율을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1바트 = 35~40원 수준에서 움직이며, 환율이 좋을 때 환전하면 여행 예산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태국 바트 환전하는 방법
- 한국에서 환전하기
- 은행, 환전소에서 바트로 미리 환전 가능하지만, 환율이 낮은 경우가 많아 소액만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 태국 현지에서 환전하기
- 방콕, 파타야 등 주요 도시에는 환율이 좋은 SuperRich, Vasu Exchange 같은 환전소가 많습니다.
- 공항보다는 시내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달러(USD)로 환전 후 바트로 바꾸기
- 달러를 가져가 태국에서 바트로 환전하면 더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 Tip: 태국에서는 환전 시 여권이 필요할 수 있으니 항상 소지하세요.
3. 태국에서 바트 사용법
현금 vs 카드 결제
태국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 현금이 필요한 곳: 길거리 음식점, 로컬 마켓, 작은 가게, 택시
- 카드 사용 가능: 호텔, 쇼핑몰, 대형 레스토랑, 편의점 (일부 가게는 카드 결제 시 수수료 부과)
- 모바일 QR 결제: 태국에서는 QR코드 결제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일부 관광지에서는 Alipay, WeChat Pay도 사용 가능
💡 Tip: 태국에서는 카드 결제 시 3~5%의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트로 할 수 있는 것들
✔ 길거리 음식 먹기
- 30~100바트(약 1,000~3,500원))로 팟타이, 똠얌꿍, 쏨땀 등 다양한 태국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 바트 동전이나 20바트, 50바트 정도의 소액권이 필요합니다.
✔ 태국 마사지 받기
- 200~400바트(약 7,000~14,000원) 정도면 정통 타이 마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고급 마사지숍에서는 1,000바트 이상의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 시장 & 쇼핑
- 짜뚜짝 시장,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등에서 100~300바트(약 3,500~10,000원)면 기념품, 태국 소품, 의류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가격 흥정이 가능하므로, 처음 제시된 가격보다 낮게 협상해보세요.
✔ 교통비 지불
- BTS, MRT 등 대중교통 요금은 15~60바트(약 500~2,000원)로 저렴한 편입니다.
- 택시 이용 시 미터기를 사용하도록 요청해야 바가지를 피할 수 있습니다.
✔ 사원 방문
- 왓 아룬, 왓 포, 왓 프라깨우 등의 입장료는 50~500바트(약 2,000~17,000원)입니다.
- 짧은 반바지나 민소매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복장 규정을 준수하세요.
✔ 배 타고 차오프라야강 투어
- 30~100바트(약 1,000~3,500원) 정도면 현지 보트를 타고 방콕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 Tip: 태국에서는 현금 결제가 기본이므로, 100바트 이하의 소액권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태국 화폐 사용 시 주의할 점
- 태국 화폐 훼손 금지
- 태국에서는 화폐에 그려진 국왕의 얼굴을 존중해야 하며, 돈을 찢거나 밟는 행동은 금지됩니다.
- 거스름돈 사기 조심
- 시장이나 택시에서 잔돈을 덜 주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항상 거스름돈을 확인하세요.
- 고액권 사용 주의
- 1,000바트 지폐는 작은 가게나 택시에서 거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100바트 이하의 잔돈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국 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즐기려면 바트 환율과 사용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항보다는 현지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하며, 현금과 카드를 적절히 활용하세요.
바트 사용법을 잘 익혀두고, 실속 있는 태국 여행을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