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계좌는 만들었는데, 상품이 수백 개라 뭘 사야 할지 모르겠어요.”
“주식은 무서워서 그냥 예금으로 뒀는데, 이자가 너무 적지 않나요?”
혹시 여러분의 소중한 퇴직금이 ‘현금성 자산’이나 연 1%대 예금에 방치되어 있지는 않나요? 안전한 게 최고라며 놔두는 사이, 짜장면 값은 오르고 화폐 가치는 떨어져 여러분의 노후 자금은 실시간으로 삭제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투자의 양대 산맥은 ‘알아서 굴려주는 TDF’와 ‘내가 직접 고르는 ETF’입니다. 이 두 가지의 차이점만 알면, 주식 초보자도 상위 10%의 수익률을 낼 수 있습니다. 복잡한 금융 용어 빼고 핵심만 비교해 드립니다.
1. 왜 ‘원금 보장’만 고집하면 안 될까?
Contents
물가 상승률이 연 3~4%인데, 내 퇴직금이 연 2% 예금에 들어있다면? 내 자산은 매년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셈입니다.
퇴직연금은 최소 10년 이상 굴리는 ‘초장기 투자’입니다. 단기적인 등락이 있더라도, 주식형 상품 비중을 높여야 복리 효과로 노후 자금을 불릴 수 있습니다. 이제 선택지는 두 가지입니다. 자동주행(TDF)을 할 것이냐, 수동운전(ETF)을 할 것이냐.
2. TDF (Target Date Fund): “신경 끄고 싶어요”
TDF는 ‘알아서 해줘’ 펀드입니다. 여러분이 은퇴할 예상 시점(Target Date)을 정하면, 펀드매니저가 알아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 줍니다.
- 작동 원리: 젊을 때는 공격적으로(주식 비중 ↑) 수익을 내고, 은퇴가 가까워지면 안전하게(채권 비중 ↑) 지켜줍니다.
- 장점: 가입 후 아무것도 안 해도 됩니다. 전 세계 자산에 자동 분산 투자됩니다.
- 단점: 펀드매니저가 관리해 주므로 수수료(연 0.5~1% 내외)가 ETF보다 조금 비쌉니다.
- 추천 대상: 재테크 공부할 시간 없는 바쁜 직장인, 귀찮은 거 딱 질색인 분.

3. ETF (상장지수펀드): “수수료 아까워요”
ETF는 ‘내가 직접 골라요’ 펀드입니다. S&P500, 나스닥100 같은 시장 지수를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팝니다.
- 작동 원리: 내가 직접 시장 상황을 보고 매수/매도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 장점: 수수료가 매우 저렴(연 0.01~0.1% 수준)합니다. 장기 투자 시 수수료 절감 효과가 큽니다.
- 단점: 주기적으로 계좌를 들여다봐야 하고, 포트폴리오 변경(리밸런싱)을 직접 해야 합니다.
- 추천 대상: 경제 뉴스 챙겨보는 분, 수수료 한 푼이라도 아끼고 싶은 ‘스마트 인베스터’.
4. 한눈에 보는 비교
| 구분 | TDF (자동) | ETF (수동) |
|---|---|---|
| 운용 방식 | 은퇴 시점에 맞춰 자동 자산 배분 |
투자자가 직접 종목 선택 및 매매 |
| 수수료 | 보통 (0.5%~1.0%) | 매우 낮음 (0.07%~) |
| 편의성 | 최상 (방치 가능) | 보통 (공부 필요) |
💡 잠깐! 내 계좌가 IRP인지 DC인지 헷갈리나요?
상품을 고르기 전에 내 계좌 종류부터 정확히 알아야 세금 혜택을 100% 챙길 수 있습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TDF냐 ETF냐 고민하다가 투자를 미루는 것이 가장 나쁜 선택입니다. 잘 모르겠다면 TDF 2050(2050년 은퇴 목표) 같은 상품을 딱 하나만 매수해 보세요. 일단 시작하고 공부하면서 나중에 ETF로 갈아타도 늦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퇴직금이 잠자지 않고 일하게 만드세요. 그것이 평안한 노후를 위한 가장 확실한 준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