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만 보고 판단하면 손해, 전세퇴거자금 대출 체크 포인트 3가지

전세퇴거자금 대출 체크 포인트 3가지. 전세퇴거자금 대출을 알아볼 때 많은 분들이 ‘이자율이 낮은 곳이 무조건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금리만 보고 판단하면 손해를 볼 수 있어요. 승인 속도, 한도, 상환 조건까지 꼼꼼히 비교해야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답니다.

1️⃣ 금리보다 중요한 건 승인 조건이에요

전세퇴거자금 대출은 은행마다 심사 기준이 다르고, 특히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적용받는지 여부가 중요해요. 은행은 DSR 40~50% 제한이 있지만, 상호금융이나 저축은행은 비교적 완화된 조건으로 승인받을 수 있어요.

즉, 금리가 조금 높더라도 빠르게 승인받는 것이 계약금·잔금 일정을 지키는 데 유리할 수 있죠.

  • 은행권: 금리 3.8~5% 수준, DSR 제한 40%
  • 상호금융권: 금리 4~5.5%, DSR 완화, 승인 속도 빠름
  • 저축은행·캐피탈: 금리 6% 이상, 대신 소득·직업 제약 적음

 

올크레딧 기준 930점 이상이면 은행, 나이스 기준 700점 이상이면 2금융권, 600점 이상이면 캐피탈·저축은행에서도 심사 가능성이 높아요.

 

2️⃣ 한도 산정 방식, KB시세와 감정가 차이

대출 한도는 단순히 금리에 따라 달라지지 않아요. KB시세 기준으로 계산하는 곳과, 감정가(전문감정평가)를 반영하는 곳의 한도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KB시세가 낮게 잡히는 아파트라면, 감정가 반영이 가능한 금융사를 선택하는 게 유리해요.

  • KB시세 기준: 시세의 최대 80% 한도
  • 감정가 기준: 감정평가 금액의 최대 80~90%
  • 상호금융권: 실거주 목적이면 예외 적용 가능

 

예를 들어, KB시세 4억 원 아파트가 감정가로는 4억3천만 원이 나온다면 감정가 기준으로 심사하는 금융사를 이용하면 최대 2,400만원 이상 추가 한도를 받을 수도 있어요.

3️⃣ 상환 조건과 중도상환수수료, 놓치면 손해예요

이자율이 조금 낮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가 높으면 오히려 불리할 수 있어요. 전세퇴거자금 대출은 대부분 1~3년 내 상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도상환수수료율이 낮은 상품을 선택하는 게 유리해요.

  • 은행권: 0.8~1.5% 수준 (대출 후 3년 이내 상환 시)
  • 상호금융권: 일부 면제 가능, 조기상환 유연함
  • 저축은행·캐피탈: 2% 이상 부과되는 경우 많음

 

또한, 이자만 상환하는 거치기간이 가능한지, 혹은 원리금균등 분할상환인지도 꼭 확인해야 해요. 상환 방식에 따라 매달 부담이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히 금리만 보고 선택하면 실제 부담이 커질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FAQ)

Q1. 전세퇴거자금 대출은 은행이 무조건 유리한가요?
A1. 금리는 낮지만 DSR 규제가 적용돼 한도가 적을 수 있어요. 소득증빙이 부족하다면 상호금융이나 저축은행이 더 현실적인 선택이에요.

Q2. 상호금융 이용 시 신용점수 영향이 크나요?
A2. 일반 은행보다 영향은 크지만, 최근엔 비교적 안정적인 금리로 관리되는 추세예요. 상환이 규칙적이면 신용점수가 오히려 상승하기도 해요.

Q3. 중도상환수수료는 무조건 내야 하나요?
A3. 계약서에 명시된 기간(보통 3년)을 초과해 상환하면 면제되는 경우가 많아요. 단기 상환 계획이 있다면 수수료 조건을 꼭 비교해 보세요.

전세퇴거자금 대출 신청은 단순히 ‘이자율이 낮은 곳’보다 승인 가능성, 한도, 상환 조건까지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해요. 이 세 가지 포인트만 챙겨도 불필요한 손해를 줄이고, 계약 일정에 맞게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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